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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손현규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강소형 잠재 관광지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달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국비 7천200만원을 확보했다.

부천시는 앞으로 원미구 상동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을 중심으로 관광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는 한국만화박물관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고 여행업계와도 협업한다.

한국만화박물관은 2001년 문을 연 이후 각종 방송매체의 촬영지로 인기를 끌었고,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이색 지역 명소로 꼽히기도 했다.

인근에는 웹툰 융합센터, 한옥마을, 상동 호수공원, 대형 식물원 '수피아' 등이 있어 방문객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한국만화박물관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을 계속 유치하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한국만화박물관은 더 매력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