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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푸틴 "테러, 급진 이슬람주의자 소행…배후는 우크라"
기사 작성일 : 2024-03-26 14: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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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ttps://youtu.be/s13jykWbWR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가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의 소행이지만 테러를 누가 지시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배후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테러 대책 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는 이슬람 세계가 수 세기 동안 이념적으로 싸워온 급진 이슬람주의자의 손에 의해 이 범죄가 저질러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2일 모스크바 인근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139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차별 총격·화재 테러 사건이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의 소행이라고 확인한 겁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누가 그 범죄를 저질렀는지 알고 있지만, 이제는 누가 그것을 명령했는지를 알고 싶다"며 우크라이나가 테러 배후에 있다는 의혹을 재차 제기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은 이번 테러가 '협박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누가 이익을 얻는가? 2014년부터 네오나치 우크라이나 정권의 손에 의해 우리나라와 전쟁을 벌여온 자들이 자행해온 시도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그들을 죽여야 할까? 죽여야 한다. 그리고 죽일 것"이라며 테러범에 대한 사형 집행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그는 "관련자 모두를 죽이는 게 더 중요하다"며 "테러범들에게 돈을 준 사람, 동조한 사람, 도운 사람 모두를 죽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러시아를 한국과 마찬가지로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합니다.

제작: 공병설·한성은

영상: 로이터·드미트리 메드베데프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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