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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우편으로 발송하던 연간 약 110만 건에 달하는 지방세 체납 안내문을 카카오톡 모바일 전자문서로 대체한다고 26일 밝혔다.

도가 납세자 명의 스마트폰에 카카오톡으로 체납안내문을 발송하면, 납세자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열람할 수 있다.

해당 화면에서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를 통한 납부도 할 수 있다.

납세자 개인정보는 암호화 변환 작업을 거치고, 정보를 열람할 때 추가로 본인 인증을 하기 때문에 기존 우편 방식보다 개인정보를 더 보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에 따라 연간 30년생 원목 120그루 규모에 달하는 환경자원을 절약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아울러 체납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해 납부할 수 있어 납세자 편의와 지방세 징수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는 모바일 전자문서 발송 서비스가 정착되면 세외수입 체납 안내문, 지방세 미지급 환급금 안내문, 체납 차량 영치안내문 등 각종 지방세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