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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강원특별법 3차 개정 교육 분야 입법과제를 설명하고 향후 입법 계획을 세우고자 강원교육자치 추진단 협의회를 열었다.

추진단은 특례안 우선순위 설정 및 연구, 논리 개발 고도화 등 강원특별법 교육 분야 개정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재작년 9월 결성, 총 24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입법과제로 선정한 11개 교육 특례 주요 내용과 예상 쟁점을 설명하고 입법 논리를 개발해 대응 방안을 찾았다.

도 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교육부와 3차례 진행한 협의회 결과를 반영해 입법 가능성이 있는 특례와 추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할 특례를 구분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입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권명월 정책국장은 "이번에 선정한 11개 특례는 모두 중요하고 필요하지만, 중앙부처와 국회에서 논의 후 통과 가능성이 있는 것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모든 역량을 모아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