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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찾고 범죄 포착…인제군 CCTV, 안전 파수꾼 역할 톡톡
기사 작성일 : 2024-03-27 14:00:33

인제군 CCTV 통합관제센터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가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지역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다.

27일 인제군에 따르면 통합관제센터는 최근 3년간 사건·사고 574건을 해결에 도움을 제공했다.

2020년 상남면 의식동 저수지 인근 산불 발생 소식을 알리고, 2022년 인제읍 폭행 사건 가해자를 검거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주취자 안전사고, 실종자 수색 지원, 교통사고 조기 신고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달 21일에는 인제경찰서로부터 가족과 연락 두절된 실종자의 차량 조회 협조 요청을 받고는 2022년 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 영상분석을 통해 차량 동선을 추적, 하루 만에 발견해 사건의 조기 종결에 힘을 보탰다.

군은 주민수요와 경찰서의 범죄분석 데이터, 지도 기반 정보표출 시스템 분석 등을 통해 관제 사각지대를 파악하며 매년 지속해서 CCTV를 확대하고 있다.

2018년 통합관제센터 개소 당시 340대에 불과했던 CCTV는 올해 3월 기준 675대로 늘었다.

군은 올해 상반기에 공공장소와 주민 밀집 지역 등 사각지대 5곳을 대상으로 CCTV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관제 범위를 지난해보다 12% 더 확대한다.

군 관계자는 "현재 운용하는 AI 기반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과 같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관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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