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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자문위원 1천여명 탈북민 멘토로 활동한다
기사 작성일 : 2024-03-27 19:00:05

민주평통, 북한이탈주민 지원 특별위원회 출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27일 오후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북한이탈주민 지원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탈북민 지원 사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인사말 하는 모습. 2024.3.27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채림 기자 = 전국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자문위원 1천여 명이 탈북민 '멘토'로 활동한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27일 열린 탈북민 지원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멘토링 사업을 포함한 북한이탈주민 지원 종합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민주평통이 전국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멘토 지원을 받은 결과 최근까지 1천50여 명이 신청했다. 민주평통은 17개 시도 지역회의별로 멘토 교육을 거쳐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간 맞춤형 멘토링 결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멘토와 연결할 탈북민 멘티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추천을 받거나 민주평통 시군구 협의회가 직접 발굴한다.

탈북민 멘토링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민주평통의 적극적인 탈북민 멘토 역할을 당부한 데 따라 추진됐다고 민주평통은 설명했다.

민주평통은 "탈북민 멘토링 사업으로 탈북민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 자유민주주의 통일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평통 탈북민지원 특별위원회는 멘토링 사업에 더해 장학금, 의료, 법률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탈북민지원 특위는 경제·의료·법조·학계 등 각계에서 탈북민을 위한 활동을 펼쳐온 인사 4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조용근 석성장학회 이사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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