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 제공]

오진송 기자 =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수요일마다 '마음 열린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음악회는 이달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낮 12시에 국립정신건강센터 지하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음악회는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되며 ▲ 한국발달장애인 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 대원여자고등학교 음악중점학교 학생 ▲ 한국음악치료협회 포도나무예술조합 총예술감독 겸 대기업 하우스 콘서트 제작자 ▲ 이화여대대학원 음악치료학과 인턴 ▲ 광진구 소재 음악학원 '김혜선의오카리나 숲' 등이 참여한다.

이날 첫 공연에서는 오주은 음악치료사가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를 바흐와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버전으로 연주했다.

'세계자폐증 인식의 날' 주간을 맞아 다음 달 3일에는 '아트위캔'의 발달장애 직업연주자들이 피아노와 클라리넷, 첼로 등 다양한 악기 연주를 선보인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인들이 함께 소통하고 경험함으로써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함께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