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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김두겸 울산시장 15억6천만원…광역단체장 중 13번째
기사 작성일 : 2024-03-28 01:01:21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허광무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은 15억6천667만원의 재산액을 신고, 지난해보다 재산이 2천707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수일 시의원은 47억9천98만원의 재산으로 정부 재산공개 대상자에 해당하는 울산 공직자 32명 중 최고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재산공개 대상자 1천975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울산에서는 김 시장과 부시장 2명, 울산시 자치경찰위원회 2명, 울산시의원 21명, 구·군 단체장 5명, 울산교육감 등 총 32명이 포함됐다.

김 시장은 배우자 명의 토지와 건물 9억8천19만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 5억2천126만원 등 총 15억6천66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액 15억3천960만원보다 2천707만원이 늘었는데, 근로 소득에 따른 예금 증가 등이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시장은 전국 17명의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재산신고액 13위로 나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59억7천599만원, 박형준 부산시장이 56억599만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38억6천15만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울산 기초단체장 5명 중에서는 이순걸 울주군수가 23억1천627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서동욱 남구청장 13억9천948만원, 박천동 북구청장 10억5천815만원, 김종훈 동구청장 1억7천821만원, 김영길 중구청장 1억7천563만원 순이었다.

울산시의원 21명 중에서는 안수일 의원에 이어 김동칠 의원 46억1천491만원, 홍성우 의원 40억431만원, 이성룡 33억9천536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공진혁 의원은 -8천242만원을 신고, 울산 재산공개 대상자 32명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13억1천137만원을 신고해 전국 17명 시도 교육감 중에서 7번째를 기록했다.

천 교육감은 근로 소득에 따른 예금 증가와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비용 보전금 등으로 지난해 신고액(8억2천534만원)보다 4억8천600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신고 내용은 공직윤리시스템(peti.go.kr)과 대한민국 전자관보(gwanb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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