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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28일 천안·아산 경계 지역 악취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실태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9천만원을 들여 풍세면 용정리 소재 악취배출시설과 천안·아산 경계 지역을 대상으로 악취 분포 특성과 노출 빈도 등을 분석·평가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축분뇨 배출시설과 폐기물 재활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대기질 조사와 함께 시료를 채취해 복합악취 및 지정악취물질 22종을 분석하고 악취 후각 빈도를 측정하는 등 발생원을 파악해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차명국 농업환경국장은 "천안·아산 경계 지역 악취 발생은 오래된 민원 사항"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악취발생원을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발생시설별 최적의 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