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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우크라 F-16, 제3국서 발진해도 표적" 푸틴 또 서늘한 경고
기사 작성일 : 2024-03-28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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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ttps://youtu.be/8GIlFtCG54c

"우크라이나군이 조종하는 F-16 전투기가 제3국에서 발진하는 정황이 파악된다면 해당 국가들도 합법적 목표물이 될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향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서부 트베리주(州)의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F-16 전투기는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제공된다면 그것도 우리 (군사) 계획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군이 조종하는 F-16 전투기가 제3국 비행장에서 발진하는 정황이 파악된다면 해당 국가들도 러시아군의 '합법적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조만간 전달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선 "그들이 F-16을 제공해도 그걸로는 전장의 상황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서방이 지원한) 탱크와 장갑차 등 다른 무기들과 마찬가지로 부숴버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이어 유럽 여타 국가를 공격할 계획이라는 서방 일각의 주장에 대해 '허튼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이 갈수록 증폭되다가 급기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어지게 된 건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진(東進) 정책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이금주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크렘린궁·러시아 국방부·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 시스템·노르웨이 공군 유튜브·X @bloombergb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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