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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올해 근로자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고등학생과 대학생 절반씩 1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고등학생에게 연 70만원(생활비), 대학생에게 연 250만원(등록금 150만원·생활비 100만원)을 지급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북으로 돼 있고 2023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기준 90% 이하이거나 산업재해 및 그 밖의 사유로 가정생활이 어려운 근로자가 대상이다.

도내 22개 시군 기업·노동 부서 및 학자금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에서 접수하며 근로자 가구당 자녀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이 사업 운영사무국(☎ 053-952-1236)에 문의하면 된다.

최영숙 도 경제산업국장은 "근로자의 안정적인 가계 생활 유지를 위해 혜택이 절실히 필요한 가정에 학자금이 신속히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