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 교육을 위해 카자흐스탄과 교사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일 남부청사에서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 임태희(왼쪽) 경기도교육감과 사야샤트 누르벡 카자흐스탄 장관이 지난 1일 남부청사에서 교육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4.2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 밀집 학교에 원어민 보조강사를 배치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다른 교육 분야 협력과 교류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사야샤트 누르벡 장관은 "카자흐스탄은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해 큰 교육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한국의 여러 대학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현재 한국과 카자흐스탄 교육 환경이 정반대 상황"이라며 "대학뿐만 아니라 초·중·고 교육 협력도 중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