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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아동·청소년에 '부모 빚 대물림 방지' 법률·비용 지원
기사 작성일 : 2024-04-02 11:00:15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협약식


[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 김동철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법률사무소 신세계 및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부모 빚 대물림 방지 법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완주군에 사는 24세 이하 아동·청소년들의 부모 사망 시 상속과 관련한 법률을 지원한다.

완주군은 대상자 발굴과 한정승인 등 법률비용 등을 맡는다.

신세계는 법률상담과 소송대리 등을 처리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사업홍보와 대상자 발굴 연계를 지원한다.

완주군은 앞서 지난해 10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유희태 군수는 "법을 잘 모르는 아동·청소년들이 빚 상속으로 경제적인 고통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라며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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