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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3∼5일 브뤼셀 방문…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
기사 작성일 : 2024-04-02 16:00:02

외교부로 이동하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황광모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집무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4.3.28

김지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3∼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2일 밝혔다.

조 장관은 4일 나토 외교장관회의 동맹국·파트너국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안보 도전과 인도·태평양 정세를 논의하고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 협력 강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또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별도 회동하고 유럽 주요국 외교장관들과도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다.

한국은 나토의 인도·태평양 파트너 자격으로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초청받았다. 한국의 이 회의 참석은 2022년 이래 이번이 세 번째다.

나토는 지난 2022년 마드리드 정상회의에서 중국을 '도전'으로 명시한 '2022 전략개념'을 채택한 이후 한국 등 인도·태평양 지역과 접점을 넓혀 왔다.

한국과 나토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측 간 협력의 틀을 규정하는 문서인 '한·나토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은 일정상 이번 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져 조태열 장관과 양자회담은 이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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