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박지호 기자 =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일인 3일 제주엔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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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0∼40㎜며, 산지엔 6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7∼20도로 분포하겠다.

4일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 풍속 초속 20m, 산지엔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 전역에서 2.0∼4.0ｍ로 높게 일겠다.

제주도 일부 지역엔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까지 돌풍과 함께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항공·해상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