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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에 비…서울 등 수도권·강원은 강수량 적어
기사 작성일 : 2024-04-03 09:00:29

벚꽃의 계절


(울산= 김용태 기자 = 2일 오후 울산시 남구 무거천에서 시민이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2024.4.2

이재영 기자 =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오전 8시 현재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북부를 뺀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엔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오겠으며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질 때가 있겠다.

대부분 지역은 오후 내 비가 그치겠으나 전북과 영남은 저녁까지, 전남과 제주는 늦은 밤까지 이어지겠다.

앞으로 더 내릴 비의 양은 제주·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경북남부동해안 10~40㎜(제주산지 최대 60㎜ 이상), 전북·대구·경북 5~30㎜, 충청·울릉도·독도 5~20㎜, 강원중남부동해안·강원중남부산지 5~10㎜, 경기남부·강원중남부내륙·강원북부산지·강원북부동해안 5㎜ 내외, 서울·인천·경기북서부 5㎜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광명·광주엔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인데 강수량이 많지 않아 해제되지 않고 유지될 수 있겠다.



2일부터 3일 오전 8시 40분까지 누적 강수량.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남해안엔 이날 밤까지, 제주엔 4일 새벽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제주산지는 시속 90㎞) 이상인 강풍이 불겠다. 안전사고가 없도록 시설물을 관리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도 예년 이맘때보다 포근하겠다.

날이 흐려 아침과 낮 기온 차가 비교적 작겠는데 아침 기온은 6~14도였고, 낮 최고기온은 10~2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5.5도, 인천 13.8도, 대전 12.8도, 광주 13.7도, 대구 12.2도, 울산 12.8도, 부산 14.2도다.

이날 비를 뿌리는 저기압이 동해상에 이르면 우리나라로 동풍이 불겠고, 이 동풍에 실려 낮은 고도로 구름이 유입되겠다. 이에 강원산지에 이날 오후부터 4일 오전까지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가 끼겠다.

서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전남남부서해앞바다·남해서부앞바다에 이날 밤까지, 나머지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4일 오전까지, 남해서부동쪽먼바다·남해동부먼바다·제주해상에 5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기도 하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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