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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혁신제품 첫 구매 이어 홍보·판로 지원까지 확대
기사 작성일 : 2024-04-03 12:01:17

조달청 로고


[조달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김준호 기자 =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혁신제품으로 신규 지정될 때마다 전 부처·공공기관에 혁신제품 목록과 지정 혜택을 안내해 판로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올해 1차로 조달청 심사를 거쳐 신규 지정된 혁신제품은 '해상 플라스틱 수거로봇', '무정차 방지 기능 버스정류장 안내기', '인공지능(AI) 기반 포장 위험 요소 자동탐지 시스템' 등 25개 제품이다.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공공부문이 혁신제품의 첫 번째 구매자가 돼 기술혁신과 초기 시장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정책으로,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수의계약 대상, 구매면책, 혁신제품 구매 비율 달성, 시범 구매 대상 등 혜택을 준다.

조달청은 혁신제품이 지정될 때마다 모든 부처에 '혁신제품 지정 및 구매 안내서'를 발송해 혁신제품 제도를 설명하고, 신규 지정제품 리스트와 상세 구매 방법 등을 제공해 혁신제품 판로를 견인할 방침이다.

다음 달 17∼19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서도 공공판로 마케팅을 지원하고, 각 부처 지원사업과 연계해 방송광고 지원 등 민간시장 판로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전태원 신성장조달기획관은 "내부적으로 혁신제품 지정 제도와 같은 훌륭한 기업지원 정책을 갖추고 있더라도 외부적으로 홍보가 되지 않으면 그 정책은 실효성과 확정성에 한계가 있다"며 "기술력 있는 초보 기업들도 판로 확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혁신제품은 혁신장터 누리집(https:https://ppi.g2b.go.kr:8914)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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