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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尹대통령-전공의 대화에 "만나면 100% 타협 되게끔 돼있어"
기사 작성일 : 2024-04-04 13:00:12

발언하는 인요한 선대위원장


한종찬 기자 =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26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4일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화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그 양반을 젊은 친구들이 만나면 타협이 되게끔 돼있다. 100% 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TV '뉴스포커스'에 출연해 "대통령도 언론에서는 (그런 평이) 안 나오지만 정이 많은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사 출신인 그는 전공의들에게 연락해 "나한테 올 필요 없다. 가서 직접 대화 나눠라. 대통령과 직접 이야기하라"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대화 성사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는 "빠를수록 좋다. (총선) 전에 하면 최고"라고 답했다.

다만 인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대화 제의를 두고 전공의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며 "조금 기다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이후 국회에 '보건의료개혁 공론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선 "엄청난 월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표는 대통령이나 정부가 아니다. 야당 총수"라며 "(대화에) 같이 참여할 수는 있겠지만 다른 제안을 해서 혼선을 일으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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