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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유형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4일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당한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의 사퇴와 사죄를 촉구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수처는 권성동 후보 수사에 있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명명백백하게 수사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작금의 사태는 물이 고이면 썩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일하라고 4선, 15년의 기회를 만들어 준 시민들에게 권성동 후보는 가장 수치스러운 보답을 하고 말았다"고 언급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과 투명사회를 위한 시민들의 모임은 지난 3일 권성동 후보를 특가법상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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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후보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김 후보 기자회견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과 허위 사실만 가득했다"며 "이는 강릉시민에 대한 모욕이자, 공명선거라는 공직 후보자의 기본이 안 된 추태"라고 반박했다.

이어 "김 후보가 근거로 제시한 보도는 가짜뉴스로 악명이 높은 '직업적 음모론자'이며 취재를 명분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악성 유튜버"라며 "저는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이들을 고소했으며 가짜뉴스 카르텔을 반드시 분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는 지난 1일 민주당 김중남 후보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에 고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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