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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투어 매치플레이 2라운드 공동 1위…'8강 보인다'
기사 작성일 : 2024-04-05 13:00:45

김세영


[AFP=]

김동찬 기자 =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72·6천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이틀 합계 4언더파 140타가 된 김세영은 전날 단독 1위에서 공동 선두가 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켰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에인절 인, 로즈 장(이상 미국)이 김세영과 함께 공동 1위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칸 챔피언십 이후 3년 5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1∼3라운드를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한 뒤 상위 8명이 8강에 진출, 이후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한다.

안나린이 이븐파 144타로 공동 9위에 올라 3라운드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미향과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등이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3위다.


넬리 코르다


[AFP=]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2오버파 146타를 기록해 공동 20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앞서 열린 7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한국 선수가 시즌 개막 후 7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는 것은 2014년 이후 올해가 10년 만이다.

2014년에는 개막 후 14번째 대회인 그해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박인비가 한국 선수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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