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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출산장려금 확대…첫째·둘째 1천만원, 셋째부터 3천만원
기사 작성일 : 2024-04-05 16:00:03

KAI 본사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 차대운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임직원들은 앞으로 자녀를 갖게 되면 첫째와 둘째까지는 각각 1천만원을, 셋째는 3천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받게 된다.

KAI는 5일 임직원 대상 출산 장려금 복지혜택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녀 1명당 100만원씩 지급되던 출산 장려금이 최대 30배 상향 조정되는 것이다.

앞으로 세 자녀를 낳는 가정이라면 총 5천만원을, 네 자녀를 낳는 가정이라면 8천만의 출산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KAI는 정부의 저출산·지방소멸 극복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임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사 협의를 거쳐 출산 장려금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강구영 사장은 "저출산과 지방소멸 문제는 범국가적 이슈로 기업이 간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제도 시행으로 행복하고 다양한 가치관이 존중받는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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