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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접전지서 골든크로스 상당수 나타나…본투표 나서면 이긴다"
기사 작성일 : 2024-04-07 20:00:03

대전에서 지지 호소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대전=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대전 노은역광장에서 대전 지역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7

(서울·천안= 이유미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저희 분석에 따르면 접전 지역에서 골든크로스가 상당수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 유세에서 이같이 밝힌 뒤 "나서주셔야 한다. 나서면 이긴다"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의 '골든크로스' 언급은 접전지 중 많은 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상승 추이를 보인 반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국민의힘 후보가 지지율에서 민주당 후보를 역전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뜻이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3일 수도권 26곳을 포함해 전국 55곳을 박빙 지역으로 꼽은 바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3∼4%포인트(p)인 박빙 지역이 서울 15개, 인천·경기 11개, 부산·울산·경남(PK) 13개, 충청권 13개, 강원 3개라고 지난 4일 분석했다.

한 위원장은 역대 최고를 기록한 총선 사전투표율(31.28%)과 관련해선 "저희 지지하는 분들이 과거에 사전투표에 소극적인 경향이 분명히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경향이 낮아져서 감사히 생각한다"며 "저희의 기세를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역시 중심은 본투표다. 본투표에 절대적으로 나가주셔야 한다. 그럼 이긴다. 저희가 분석하기에 지금 골든크로스가 상당수 이뤄지고 있다. 기죽지 말고 나가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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