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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두류공단 악취 줄인다…경북보건환경연구원, 악취 실태조사
기사 작성일 : 2024-04-08 10:01:17

악취 조사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10월까지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 일반공업지역(이하 두류공단)을 대상으로 악취 실태조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두류공단에는 폐기물처분·재활용, 비금속 및 비료제조 등 50여개 사업장이 있으며 이 가운데 40여곳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민원이 잦다.

경북도는 이에 2022년 5월 두류공단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실태조사는 주민 건강과 생활환경에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선정해 악취 발생 원인 정밀 조사와 이를 통한 악취 저감 및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매년 실시한다.

올해는 두류공단 내 악취를 대표하는 지점(관리지역)과 주민 영향지역을 포함한 10개 지점을 선정해 새벽, 주간, 야간 시간대별로 조사한다.

대상은 복합악취 및 지정악취 물질(12개) 항목과 기상자료(풍향, 풍속, 기온 등)다.

지난해 120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관리지역 내 복합악취가 상반기 5건, 하반기 2건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성 환경연구부장은 "악취배출시설의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위해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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