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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관광농원서 놀이기구 전복돼 3명 부상…운전자 입건
기사 작성일 : 2024-04-08 17:00:36

(포천= 심민규 기자 = 경기 포천시의 한 관광농원에서 놀이기구가 전복돼 어린이를 포함해 탑승객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포천경찰서


[TV 제공]

포천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놀이기구 운전자인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께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관광농원에서 기차 놀이기구를 운전하다가 타고 있던 30대 엄마 B씨와 3살 된 쌍둥이 딸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놀이기구는 방향을 바꾸다가 속도를 이기지 못해 넘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쌍둥이 딸 2명은 2도 화상을 입었고, B씨도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놀이기구에는 안전띠 등 안전장치가 없었던 건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광농원 업체 대표 등 추가 입건 대상을 파악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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