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김동민]

(창원=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3년 국어책임관 업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에 앞장선 결과 2022년 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2연 연속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는 매년 국어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국어책임관의 전년도 업무 실적을 검토해 매년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2023년 최우수 기관은 경남교육청을 포함해 총 4개 기관이 선정됐다.

경남교육청은 국어전문가 채용 후 체계적인 공공언어 개선, 교육 분야 공공언어 개선 기반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2022년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국어전문가를 채용해 공공언어 감수·정비·개선 지침서 개발·사용 상시 점검 등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국어 바르게 쓰기 세부 추진 계획을 세워 '경남교육청 공고문 바로 쓰기'를 발간하는 등 공공언어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동춘 홍보담당관은 "구성원 모두가 올바른 국어 사용 문화 확산에 공감하고 어려운 외국어 대신 알기 쉬운 우리말을 적극 사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민, 학생, 학부모 눈높이에 맞는 쉽고 바른 공공언어를 사용하고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 연수회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