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서울페이플러스 신규앱 출시…카드사 확대·상품권 합산결제(종합)
기사 작성일 : 2024-04-09 11:00:15

서울페이플러스 신규 애플리케이션 출시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기능에 각종 행정과 생활 정보를 추가한 '서울페이플러스'(서울페이 )의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민의 금융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서울페이플러스의 새로운 앱에는 이용자 중심의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결제가 가능해졌고 상품권 구매 시 다양한 결제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다양한 신용카드로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신한카드로만 상품권을 살 수 있었지만, 새 앱에서는 하나·삼성·국민·현대 등 다양한 카드사를 이용할 수 있다. 결제 카드 종류와 수에 상관없이 신용카드로 살 수 있는 상품권 총액은 100만원이다.

상품권 합산 결제 기능도 도입됐다. 서울 전역에서 쓸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과 '자치구별 서울사랑상품권'을 합산해 결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서울사랑상품권 5만원권을 광역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을 이용해 구매할 경우, 이전에는 두 번에 나눠서 결제해야 했으나 새로운 앱에서는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다.

또 결제 취소 후 상품권 복원이 빨라진다. 기존에는 당일 취소만 즉시 복원됐지만 신규 앱에서는 취소일과 관계없이 결제 취소 후 곧장 상품권이 복원된다.

'상품권 선물 받기' 금액은 광역 상품권 월 100만원, 자치구 상품권 월 150만원으로 제한된다.

신규 앱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기존 앱에서 안내하는 설치 화면을 통해 내려받거나 직접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에서 설치할 수 있다.

이에 앞서 15일 0시부터 22일 오전 9시까지 새로운 판매대행점으로의 상품권 금액·개인 정보 이관을 위해 기존 앱 사용이 중단된다. 이 기간에는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

아울러 기존 앱에서 14일 이전에 결제한 상품권은 신규 앱에서 결제 취소가 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제해달라고 시는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15일부터 '비즈플레이 컨소시엄 서울페이플러스' 고객센터(☎ 1600-6120)로 하면 된다. 기존 고객센터(☎ 1544-3737)도 신규 앱 안정화 기간까지 병행해서 운영한다.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신규 앱 출시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5천500개 가맹점의 사전 결제 테스트를 끝냈으며 상품권 발행 1∼2분 안에 완판되는 높은 수요 등을 고려해 구매가 몰려도 안정적인 결제가 이뤄지도록 시스템 고도화에도 집중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8천48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을 예상하고 있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판매대행점을 새로 선정하면서 기술 검증 과정을 꼼꼼하게 거쳤고 이용자 중심으로 서울페이플러스를 개선했다"며 "신규 앱 출시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서울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