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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셋째주 목요콘서트"…서대문 '카페 폭포' 공연장으로 변신
기사 작성일 : 2024-04-09 14:00:34

정준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서대문 홍제폭포 맞은편에 위치한 '카페 폭포'에서 매달 정기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4월 수변 감성 공간으로 개장한 이곳은 그간 30여만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찾은 명소로 도약했다"며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기고 특히 외국인들이 한국의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카페 앞 가설무대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설명했다.

자유롭게 노천 테이블에 앉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콘서트 형태로,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음악 장르와 테마는 매달 변화를 준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성악과 팝 공연이, 7월에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와 연계한 재즈 공연이 각각 진행된다. 10월에는 록과 힙합 중심의 공연이 준비된다.

이달 18일에 열리는 첫 콘서트에는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와 '자오선', DJ '호도리'가 무대에 오른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는 서대문구 인디음악 콘서트에 2년 연속 참가하고 남가좌동 모래내시장을 배경으로 4집 앨범 '모래내판타지'를 내는 등 지역과 인연이 깊다.

이성헌 구청장은 "카페 폭포 정기 콘서트는 누구나 찾아와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공연"이라며 "음악의 즐거움과 서대문 홍제폭포의 멋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제천 '카페 폭포' 앞에서 열린 지난해 서대문 봄빛축제 공연 모습


[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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