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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인터뷰 ] 이종배 "분골쇄신으로 국민 신뢰 얻겠다"
기사 작성일 : 2024-04-11 03:00:10

(충주=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 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배 당선인은 11일 "충주 발전이 알차게 결실을 보고, 국회가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와의 초박빙 접전 끝에 4선 고지에 오른 이 당선인은 "지난 14년간 오로지 충주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달려왔다"면서 이같이 각오를 다졌다.


만세 부르는 이종배 당선인


이종배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음은 이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충주시장부터 이번 22대 총선까지 무려 다섯 번이나 저를 믿어주신 충주시민 여러분에게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같이 경쟁했던 김경욱 후보와 지지자 여러분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김 후보의 공약 중 충주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

-- 이제 4선 의원이다. 무게감이 다를 것 같다.

▲ 4선은 중진의원으로 여당 원내대표나 국회 부의장 등 주요 요직을 맡을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현안 해결이나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정치에 실망 또는 분노하시는 국민이 많은 만큼 중진의원으로서 뜻이 있는 의원들과 힘을 합쳐 정치개혁을 통해 품격 있는 정치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

-- 여러 공약을 제시했다. 중점 추진 사항은.

▲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린 바와 같이 충주를 '교통물류 중심도시', '경제 자족도시' 그리고 '명품 문화·관광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 지켜봐 달라.

--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저는 늘 '무신불립(無信不立.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 네 글자를 마음에 품고 일해왔다. 이번 승리 역시 제가 특별히 대단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시민 여러분이 저의 진심을 알아봐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국회를 견제와 균형의 장으로 다시 조성하고, 국민이 정치를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의 정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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