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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창원·대전 등 '동네상권발전소' 사업대상지 13곳 선정
기사 작성일 : 2024-04-11 14:00:16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상인·주민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상권의 발전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 13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상권기획자와 로컬크리에이터(지역 가치 창출가) 등 민간 전문가와 지자체·상인·주민 등 지역 구성원이 함께 지역 현안 해결 방안과 상권 발전전략 등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남 창원시는 상권기획자인 '주식회사 디벨로펀'과 함께 지역의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권 브랜딩을 추진하고 신규 로컬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관광 특화 로컬크리에이터인 '제이어스'와 음식 관광을 특화로 한 노포 트렌드를 만들어 동구 상권을 대표 관광 상권으로 브랜딩할 예정이다.

부산 기장군은 부산지역 기반 로컬크리에이터인 '로컬바이로컬'과 함께 기장 미역, 기장 쪽파 등 지역자원의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외 전북 남원시는 문화축제와 관광명소 연계를 통해 사람과 문화를 잇는 상권을 조성하고 상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임대인과 임차인 간 상생·공존 커뮤니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강원 태백시는 황지연못, 며느리공원 등 역사적 가치를 중심으로 로컬크리에이터 기반 핵심 상권을 조성해 방문객의 유입을 도모한다.

이번에 선정된 13곳의 예비 상권들은 최대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네트워크 구축, 지역 자원 발굴, 지속 가능한 상권을 위한 동네 상권 전략 수립 등 상권 개발에 필요한 연구·기획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동네상권발전소를 통해 수립한 전략과제를 상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할 경우 우대 지원한다.

오영주 장관은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서 지역의 가치를 발굴하고, 새로운 사회 트렌드 접목을 통해 지역 상권을 창의적으로 기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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