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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이 기부했어요' 내포신도시 도민 참여 숲에 첫 헌수목
기사 작성일 : 2024-04-11 18:01:19

홍예공원 도민참여숲 첫삽


(홍성= 11일 충남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서 열린 '도민 참여 숲' 식재 행사에서 김태흠(왼쪽에서 네 번째) 충남지사와 이용록(왼쪽에서 다섯번째) 홍성군수, 최재구(왼쪽에서 여섯번째) 예산군수가 나무를 심고 있다. 2024.4.11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조성 중인 '도민 참여 숲'에 처음으로 도민들이 기부한 나무를 심었다.

도는 11일 홍예공원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헌수금 기부 기업·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헌수목 식재 행사를 했다.

도는 이날을 시작으로 둥근소나무 등 나무 209주를 제거한 뒤 왕벚나무 등 157주를 심는 1차 식재를 오는 7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느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은행나무, 이팝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고루 심을 예정이다.

이날 첫 식재 행사와 함께 제6차 헌수금 전달식도 열렸다.

계룡건설이 1억원, 린데코리아가 7천만원, 금성백조건설이 5천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예산군축산업협동조합, 홍성군산림조합 각 3천만원을 비롯해 이번 6차 모금에서 40개 기업·단체가 5억5천600만원을 전달했다.

앞선 1∼5차 모금까지 더하면 누적 모금액은 26억3천900만원이다.

김 지사는 "홍예공원을 용봉산과 수암산, 도청사까지 연결하고 미술관·예술의전당·키즈파크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채워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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