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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동물병원 진료비용 게시 내달까지 실태점검
기사 작성일 : 2024-04-13 12:01:10

(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다음 달 29일까지 지역 내 모든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진료비용 게시 준수사항을 집중하여 점검한다.


춘천시청


[춘천시 제공]

춘천시에 따르면 수의사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수의사 2인 이상 동물병원은 진료비용을 의무적으로 게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신속하게 제도를 정착시키고, 동물 의료의 경각심 고취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점검을 한다.

대상은 지역 내 동물병원 29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진찰 등의 진료 비용 게시 및 수술 등 중대 진료 설명 동의 여부, 진료부 기존 및 보존, 수의사 처방 관리 시스템 관련 사항 및 처방전 적정 발급 등이다.

동물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설치 및 운영 적정, 동물병원, 진료 수의사, 동물용 의약품 적정 관리, 무면허 진료, 진료 거부, 진단서 및 처방전 허위 발급 등 위반행위, 길고양이 및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 사업 지침 준수 여부 등도 살핀다.

시는 점검 결과 미흡 사항에 대해 개선 조치하고 중대 위반을 한 동물병원은 행정처분 등의 조치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13일 "상반기 동물병원 점검을 통해 동물 의료의 경각심 고취와 안정성을 확보해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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