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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144억원 규모 주민참여예산제도 연극 통해 알린다
기사 작성일 : 2024-04-14 11:00:38

(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연극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알린다.


춘천시청


[ 자료사진]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편성 과정 등에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참여 확대를 통해 재정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등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 사용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고자 마련된 제도이다.

춘천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우수사례에 두 차례나 입상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앞서 시는 2012년 4월 첫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위촉하면서 본격적으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올해 춘천시의 주민참여예산은 144억원으로 지난해 70억원보다 105% 증가했다.

이와 관련, 춘천시는 18일 오후 봄내극장에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하고, 연극을 통해 이 제도를 알리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30명과 시민 주권위원회 위원 20명, 25개 읍·면·동 주민 자치위원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예산학교에서 공연하는 연극 제목은 '주민참여 성공시대'다.


춘천시


[ 자료사진]

초등학생과 청년 및 중장년 시민이 출연해 더러워진 골목길이 제안제도를 활용, 깨끗하고 새롭게 변화해가는 모습을 연극으로 구현한다.

특히 대본과 연출에 주민참여예산 관련 위원이 직접 참여했고, 극단 굴레와 시니어클럽에서 연습 공간을 후원했다.

또 이날 연극에 육동한 춘천시장도 깜짝 출연한다.

지난 2월 연극에 참여한 시민이 육 시장에 출연을 제안했고, 이를 수용했다.

경창현 시 자치행정과장은 14일 "이번 연극 공연을 통해 주민참여예산학교의 실효성 있는 운영이 펼쳐져 주민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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