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의료취약지' 인천 옹진·강화군에 공중보건의 36명 배치
기사 작성일 : 2024-04-15 10:00:41

인천 백령병원


[ 자료사진]

(인천= 손현규 기자 = 인천시는 옹진군과 강화군 등 의료취약지역에 신규 공중보건의사(공보의) 36명을 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소속 기관 별로는 옹진군청 17명, 강화군청 11명, 인천시청 8명이며 과별로는 의과 17명, 치과 10명, 한의과 9명이다.

특히 인천시의료원 산하 백령병원에는 전문의 2명을 포함해 인천시청 소속 공보의 8명이 배치됐다.

그동안 의사 1명만 있던 옹진군 북도보건지소에도 신규 공보의 1명을 추가로 배치해 야간이나 응급 상황 대응을 강화했다.

신규자 포함 올해 인천 지역 공보의는 77명이지만 지난해보다는 4명 적은 수치다.

이번에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은 강화군 일부 지역에서는 인근 보건지소 의사가 순회 진료를 할 예정이다.

공보의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 자격이 있는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로 보충역에 해당한다. 주로 군 보건소나 읍·면 보건지소 등 의료취약지역에 배치된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신규 공보의들은 오늘부터 3년 동안 의료취약지역인 옹진군과 강화군에서 근무한다"며 "작년보다 공보의 수가 줄었으나 인력 조정과 순회 진료로 공백을 메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