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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알칸타라, 등판 한 차례 거르고 21일 키움전 대비
기사 작성일 : 2024-04-15 14:00:43

역투하는 알칸타라


임화영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 투수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2024.4.10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31)가 한 차례 등판을 거른다.

두산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 선발로 박소준을 예고했다.

선발 로테이션에 따르면 알칸타라가 등판할 차례지만, 이승엽 감독은 알칸타라에게 짧은 휴식을 주기로 했다.

두산 관계자는 15일 "알칸타라가 지난 등판(10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오른쪽 팔에 피로감을 느꼈다"며 "관리 차원에서 엔트리에서는 빼지 않고, 한 번만 등판을 거르기로 했다. 알칸타라는 21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 등판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네 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96을 올렸다.

개막전(3월 2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세 번의 등판에서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알칸타라는 10일 한화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지만,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4수 끝에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한 알칸타라는 짧은 휴식을 취한 뒤 2승째 사냥에 나선다.

알칸타라 대신 16일 삼성전에 나서는 박소준은 오른손 투수다.

박소준은 2021년 10월 22일 SSG 랜더스전 이후 2년 6개월 만에 1군 무대에서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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