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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화전마을 등 4곳 '이야기가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
기사 작성일 : 2024-04-17 10:01:17

(수원= 김경태 기자 =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양평 두물머리, 고양 한국항공대 및 화전마을, 가평 청춘역 1979 공원 일대 등 경기도내 4곳이 역사·문화·생태 이야기를 담은 관광명소로 조성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7일 이런 내용의 '2024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김포 애기봉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시와 양평군은 신규 관광콘텐츠 개발에, 고양시와 가평군은 기존 관광콘텐츠에 대한 추가 지원 형식으로 6천만~9천만원씩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김포시는 김포 북부 관광지를 돌며 해설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조강 에코 피크닉 프로그램', 애기봉의 역사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관광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평군은 두물머리를 거점으로 생태자원을 연결한 상품인 '두물머리 물래길 인생(인문 생태) 트레킹'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두물머리'와 경기도 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세미원'에서 인문학과 생태학적 해설을 들으며 체험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양평 두물머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시는 '항공에 핀 화전의 꽃'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 고양 미래직업 페스티벌에서 한국항공대 학술동아리가 참여한 관광 프로그램 중 만족도가 높았던 드론미니게임, 열기구탑승체험, 별자리관측 등 7개 프로그램과 3개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과학을 기반으로 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평군은 지역 명소인 '청춘역 1979' 일대를 바탕으로 '레트로 청평, 다시 날다'를 기획했다. 8월부터 '여름밤의 피크닉 콘서트', '여름밤의 레트로 음악 시네마', '레트로 청명 보이는 라디오' 등 복고풍 콘셉트의 문화 체험으로 세대를 연결하는 관광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4곳 모두 다양하고도 오랜 이야기가 담겨있는 관광명소라는 특징이 있다"며 "안전하게 즐기며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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