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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협상 결렬' 전주 시내버스 2개사 노조, 한시 파업
기사 작성일 : 2024-04-17 15:01:19

시내버스 부분파업 안내


[ 자료사진]

(전주= 김동철 기자 = 전주 시내버스 2개사 노조가 임금 협상 결렬에 따라 17일 추가 부분 파업을 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전일여객과 시민여객 2개사의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시 부분 파업에 나섰다.

노조는 임금 4.34% 인상 및 식대 현실화, 가족수당 신설 등을 요구했으나 이에 반대하는 사측과 이견으로 쟁의행위를 결정했다.

전주시는 총 31개 노선에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비상대책 상황실을 가동했다.

시는 결행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 만성·혁신지역에 마을버스 예비 차량을 투입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비상대책 상황실 운영 및 민원 안내, 마을버스 긴급 투입 등에 나선다.

이에 앞서 노조는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부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심규문 시 대중교통본부장은 "노사 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중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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