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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노숙인 복지시설 시립복지원 이전 개원
기사 작성일 : 2024-04-17 18:00:32

(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노숙인들의 복지시설인 '춘천시립복지원'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

춘천시는 17일 오후 2시 석사동 춘천시립복지원에서 이전 개원식을 개최했다.


춘천 시립복지원 개원식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개원식은 춘천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개원 퍼포먼스,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사업비 152억원이 투입된 춘천시립복지원은 지상 3층, 전체 면적 3천593㎡ 규모다.

일시보호소와 작업장, 식당, 수면실, 강당, 간호사실, 목욕실, 미용실을 갖춰 노숙인의 재활지원과 생활의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현재 춘천시립복지원 입소자는 66명이며, 천주교 춘천교구 사회복지회에서 2025년까지 위탁 운영한다.

그동안 춘천시립복지원은 1982년에 지어져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었다.

이에 시는 2019년 신축계획을 시작으로 2021년 11월 착공해 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춘천 시립복지원 개원식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육동한 시장은 "건축된 지 40년 만에 신청사를 갖게 된 춘천시립복지원은 노숙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퇴소한 노숙인에게는 주거지원 사업 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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