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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폐소화기 수거 공장서 압축기 넘어져 50대 작업자 숨져
기사 작성일 : 2024-04-17 18:00:33

산업재해 (CG)


[TV 제공]

(김해= 정종호 기자 = 경남 김해시 폐소화기 수거 공장에서 작업자가 넘어지는 압축기에 치어 숨졌다.

17일 김해서부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0분께 김해시 한림면 폐소화기 수거 공장에서 호이스트(화물을 들어 옮기는 장치)에 연결된 수백㎏ 무게로 추정되는 압축기가 받침대로 떨어진 후 넘어지면서 50대 작업자 A씨를 쳤다.

이 사고로 A씨는 가슴과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는 혼자서 압축기를 이동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은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니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은 압축기를 호이스트에 연결하는 고리에 문제가 발생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이 사업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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