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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올해 학생 431명에 양록장학금 6억6천여만원 전달
기사 작성일 : 2024-04-18 10:00:34

양구군청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올해 양록장학생 431명을 선발해 장학금 6억6천여만원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양구군은 오는 20일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양록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학생들에게 장학 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수여식에는 양록장학 사업의 기틀을 다진 이대근 전 양구군수가 참석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양록장학회는 지난달 25일 정기총회를 갖고 대학생 301명과 고등학생 130명 등 장학생 총 431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장학금 총 6억6천470만원을 지급한다.

1인당 지급 금액은 고등학생 중 학력 우수·예체능 특기 장학생 50만원, 지역 중학교별 최고 성적 졸업자 80만원, 대학생은 200만원이다.

양구군은 지역 학생의 학업 안정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1996년 설립한 양록장학회를 통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29년간 6천150명에게 75억여원을 지원했다. 양록장학금은 국가장학금, 교내 장학금 등과 함께 중복으로 받을 수 있는 생활비 지원 목적의 장학금이다.

서흥원 군수는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일은 양구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 과제"라며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해 지역 학생들이 양구를 빛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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