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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달러채권 발행으로 최대 1조4천억원 조달 계획"
기사 작성일 : 2024-04-18 16:01:03


[서울= 자료사진]

김기성 기자 = LG전자가 올해 달러채권 발행을 통해 최대 10억 달러(약 1조3천700억 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로이터가 확인한 텀시트(주요거래조건서·term sheet)에 따르면 LG전자는 투자은행들에 3년 및 5년 만기 달러채권 거래를 위한 작업을 맡겼다.

LG전자는 이와 관련해 즉각적으로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텀시트를 보면 3년 만기 채권에 대한 최초 제시 금리(Initial price guidance)는 3년 만기 국채에 135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고, 5년 만기 채권의 경우 5년 만기 국채에 150bp를 더한 수준이다.

LG전자는 3년 만기 채권으로 조달한 현금을 투자, 만기 채권 연장 등 일반적인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5년 만기 채권은 지속가능채권(sustainable bond)으로, 조달 자금은 녹색 및 사회 프로젝트들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LG전자는 '글로벌 선도 가전 브랜드'를 넘어 '스마트 라이프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면서 '2030년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전장사업(차량용 전기·전자 장비)의 경우 2030년까지 매출을 20조원으로 배 이상으로 키워 글로벌 '톱10' 업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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