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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청년세대 육성…완전히 새로운 농업·농촌 만든다"
기사 작성일 : 2024-04-19 12:00:18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자료 사진]

(수원= 신선미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디지털, 세대, 농촌공간 등 3대 분야에서 '대전환'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농업·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마트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 'Y-팜 엑스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Y-팜 엑스포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 농업과 푸드테크 등 미래 농업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은 가장 먼저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온실, 축산, 노지 등 각 분야에 맞게 스마트농업을 고도화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농업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입지 규제를 개선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송 장관은 또 청년 세대 육성에 대한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송 장관은 "청년들이 농업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농지, 자금, 주거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업이 청년에게 더 매력적인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고소득 산업,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식품가공, 관광, 외식 등 농업 전후방산업 분야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농식품 분야 창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펀드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 장관은 "농촌을 국민들이 쉬고, 일하고, 살고 싶은 새로운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며 "새로운 농촌정책 플랫폼인 농촌공간계획제도를 기반으로 사람, 기업, 자원, 서비스가 선순환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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