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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베트남, AFC U-23 아시안컵 '8강행 합창'
기사 작성일 : 2024-04-21 10:00:46

쿠웨이트를 5-0으로 물리친 우즈베키스탄


[AFC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영호 기자 =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나란히 2연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주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쿠웨이트(2패·승점 0)에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2연승 한 우즈베키스탄은 승점 6(골 득실 7)을 쌓아 전날 말레이시아(2패·승점 0)를 2-0으로 물리친 베트남(승점 6·골 득실 4)과 함께 남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까지 얻는 8강 진출권을 따냈다.

2패를 당한 쿠웨이트와 말레이시아는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은 24일 오전 D조 최종전에서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대회 3회(2018년 우승·2020년 4위·2022년 준우승) 연속 준결승 진출 이상의 성적을 거뒀던 우즈베키스탄은 쿠웨이트를 맞아 엄청난 화력을 쏟아내며 4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무함마드코디르 함랄리예프가 올린 크로스를 알리베크 다브로노프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뽑아내 앞서 나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4분 선제골을 도운 함랄리예프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추가골을 넣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10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호지마트 에르키노프가 골 맛을 봤다.

게다가 후반 26분에는 쿠웨이트의 하마드 알타윌이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까지 잡았다.

후반 41분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디요르 홀마토프가 차 넣은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추가시간 후사인 노르차예프의 득점까지 터져 '5골 폭풍'에 마침표를 찍었다.


말레이시아를 2-0으로 꺾은 베트남


[AFC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또 다른 D조 2차전에서는 베트남이 말레이시아를 2-0으로 완파하고 2회 연속 8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베트남은 전반 3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앞에서 따낸 프리킥을 쿠앗 반 쾅이 왼발 슈팅으로 말레이시아 골대 왼쪽 상단에 꽂아 승리를 예감했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던 부이 비 하오가 수비수에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따냈고, 키커로 나선 보 호앙 밍 코아가 추가 골을 꽂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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