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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5월 제조업 경기 개선세 지속"
기사 작성일 : 2024-04-21 12:00:18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 생산 라인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 차대운 기자 =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업황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기계, 소재 전 분야에 걸쳐 5월 제조업 경기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5∼12일 139명을 상대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5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113으로 5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고 21일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5월 업황 전망 PSI는 전달(114) 대비 1포인트 내렸다.

세부 지표를 보면 내수, 수출, 생산이 각각 110, 123, 120으로 고른 개선세가 예상됐다.

업종별로는 ICT 부문이 119로 기준치를 가장 크게 상회했다. 기계와 소재 부문도 각각 106, 115로 석 달 연속 100을 웃돌면서 호조세가 기대됐다.

ICT 부문을 세분화해서 보면 반도체가 174로 전달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디스플레이와 전자는 각각 100, 97로 전달보다 5포인트, 12포인트 내려갔다.

한편, 4월 제조업 업황 현황 지수는 108로 8개월 연속으로 기준치를 웃돌았다. 다만 전월의 114에 비해서는 6포인트 내려 전달 대비 4개월 만에 하락했다.


국내 제조업 PSI 동향


[산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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