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서울청년봉사단'이 새롭게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총 5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청년봉사단은 ▲ 서울형 봉사 ▲ 연합 봉사 ▲ 기획 봉사가 있다.

서울형 봉사는 고립·은둔 청년 회복 지원을 위한 '기부 마라톤' 등 서울시 청년 정책과 관련된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

시와 유관기관이 봉사활동이 필요한 기관을 모집하는 연합 봉사는 150여명이 한 번에 파견되는 대규모 봉사활동이다. 월 1회씩 총 6회 이뤄진다.

기획 봉사는 여러 명의 청년이 팀을 이뤄 직접 봉사할 분야를 찾는 활동이다. 돌봄·환경·교육 등 사회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야라면 어느 분야든 가능하다.

서울청년봉사단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에서 직장·학교 등을 다니는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요건이 된다면 외국인도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 내 게시판 또는 운영사무국(☎ 070-4699-5915)으로 문의하면 된다.

봉사단 활동 청년은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 등을 수여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이 사회에 기여하고 이끌어 나가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청년봉사단을 기획했다"며 "청년이 정책의 지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주체적으로 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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