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시즌부터 LPBA에서 활약할 이선영, 우휘인, 김안나, 강승현(왼쪽부터).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대호 기자 = 여자프로당구 선수 선발전인 LPBA 트라이아웃에서 이선영(24), 우휘인(29), 김안나(34), 강승현(36)이 합격증을 받았다.

프로당구협회(PBA) 사무국은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년도 LPBA 트라이아웃에서 이선영을 비롯한 4명의 선수가 토너먼트 1∼4위를 차지해 차기 시즌(2024-2025) 투어 등록 자격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선영은 세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애버리지 0.616으로 선발전을 전체 1위로 통과했다.

우휘인(애버리지 0.556), 김안나(0.532), 강승현(0.521)도 모두 3승을 수확했고, 애버리지에 따라 2∼4위로 순위가 결정됐다.

총 24명이 참가한 이번 선발전은 3차례의 토너먼트를 20점제(60분 시간제한)로 치렀고, 다승-애버리지-하이런 순으로 순위를 정했다.

전체 1위로 통과한 이선영은 "지난 시즌 트라이아웃에서 탈락했는데, 6개월간 새벽 3시까지 연습할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다.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기쁘다"면서 "김가영처럼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 열심히 첫 투어를 준비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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