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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10월 브릭스 정상회의에 시진핑 참석 기대"
기사 작성일 : 2024-04-22 21:00:57

2023년 브릭스 회의 참석한 시진핑


[신화=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오는 10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이날 외무부 산하 외교정책 자문기구 회의에서 시 주석이 10월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도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이 올해 러시아와 중국 양자 관계의 주요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7월 브릭스 의회포럼 행사에 맞춰 자오러지(趙樂際)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엔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 의장과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 의장이 중국을 방문했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1월 1일부터 올해 브릭스 의장국을 맡고 있다. 2006년 창설된 브릭스는 2011년 남아공의 합류에 이어 지난해 이집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에티오피아를 새 회원으로 맞이하면서 규모를 키웠다. 아르헨티나도 지난해 가입이 결정됐지만 지난해 12월 말 가입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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