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제공]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동백전 QR결제 또 드림 이벤트'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카드 결제 수수료는 0.25~1.5%이지만, 지역화폐 '동백전'을 QR 결제로 하면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없다.

예를 들어 이벤트 기간인 5월 한 달간 동백전 월 적립 한도 30만원 전부를 QR로 결제하면 기본 5% 캐시백에 해당하는 1만5천원도 받고, 이에 더해 6월에 1만5천원 상당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동백전 QR 가맹점은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앱) 내 '가맹점 찾기'에서 조건을 QR로 지정하면 확인할 수 있다.

가맹점 내 비치된 동백전 QR 코드를 동백전 앱 내 QR 스캔 기능으로 결제할 수 있다.

현재 동백전 QR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5만여 개가 있다.

운영대행사인 부산은행에서 보급한 '썸패스 QR'도 동백전 QR 스캔 기능으로 결제할 수 있다.

부산시는 "동백전 결제 기능이 개선돼 비대면 QR 결제와 가맹점 직원 QR 결제 알림이 가능해졌다"며 "가령 자녀의 학원비 결제를 위해 자녀가 부모의 동백전 카드를 가지고 학원에서 결제할 필요 없이, QR 이미지 불러오기나 재결제 방식으로 부모가 원격으로 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