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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한화시스템, 우주 사업 성장 모멘텀에 주목"
기사 작성일 : 2024-04-23 09:00:21

한화시스템, '정부용 우주인터넷' 개발 착수


한화시스템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주관 398억원 규모의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 통신체계'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한화시스템이 개발에 착수한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 통신체계'에 활용될 원웹의 저궤도 통신위성 이미지. 2023.11.29 [한화시스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3일 한화시스템[272210]의 우주 사업의 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때라고 제언했다.

장남현 연구원은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다수의 개발 및 양산 사업 진행이 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부처 초소형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 사업자 선정을 기다리고 있고 이미 자체 발사에 성공한 한화시스템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또한 호주군 위성 통신 사업 LAND 4140 수주 경쟁에도 참여해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사업 확대의 유일한 문제는 투자 비용"이라면서도 "그러나 걱정은 없다. 방산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이 든든한 토대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방산 부문에서 다수의 신규 수주가 발생할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 KF-21 AESA(능동전자주사배열) 레이더 양산 계약, LAH 2차 양산, UH60 성능 개량 사업 참여가 예상되며, 해외 사업에서는 1조3천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LIG넥스원[079550]과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레이더 양산 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방산 부문 중심의 실적 개선에 그는 한화시스템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5천49억원, 영업이익은 22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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