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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모인 전세계 청년들,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한목소리
기사 작성일 : 2024-04-23 10:00:29

재팬 피스 이노베이션 서밋 2024


[한국글로벌피스재단 제공]

김지선 기자 = 한국글로벌피스재단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국제교류센터에서 '재팬 피스 이노베이션 서밋 2024'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청년국제교류단체 '스투덱인터네셔널'과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영국, 이집트 등 22개국 청년 리더 100여명이 모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 북한 인권 문제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들은 유엔(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 평화제도 구축, 국제협력 달성 방안의 하나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도덕적, 혁신적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하고, 팀별로 글로벌 캠페인 아이디어도 발표했다.


탈북 청년 김일혁씨(오른쪽)가 진행한 토크콘서트


[한국글로벌피스재단 제공]

지난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북한 인권 침해 실상을 증언했던 김일혁 씨, 일본에서 재일교포 북송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사단법인 모두모이자 사무총장 리소라 씨 등 탈북 청년들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자유를 찾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탈북 과정을 생생히 들려줬다.

짐바브웨 출신 법률연구원 프린스 무홈바(26) 씨는 "고국도 정치적, 경제적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북한처럼 갇혀있는 환경은 아니"라며 "우리 청년들에게는 군사력이나 정치력은 없지만 대신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제를 공론화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오는 8월 서울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 북한 인권을 주제로 동북아-동남아 청년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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