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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업 유치 전략은…부산시, 주한미상의 회장 초청 세미나
기사 작성일 : 2024-04-24 09:00:22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설문조사


[부산시 제공]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24일 오후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준승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김광명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16개 구·군, 출자·출연기관, 공사·공단, 시민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추진방안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국제적 수준의 규제 완화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이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남부권 거점도시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 동력을 확보하는 방안과 비전을 공유한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는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글로벌기업 유치전략'을 주제로 국제적 수준의 규제 완화와 세계 최고 기업의 부산 유치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지난 3월 글로벌 기업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한국으로 유치하자는 내용으로 '한국 글로벌기업 아태지역 거점 유치 전략 보고서'를 작성해 우리 정부에 전달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800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싱가포르에 이어 아태 지역본부 소재지 선호도 2위에 선정됐다.

제임스 김 회장은 ▲ 접근성 향상 ▲ 이민 절차 ▲ 은행 업무 간소화 및 신속화 ▲ 교육 및 주거 지원 등을 아태 지역본부 유치의 핵심 요소라고 설명하고 비즈니스 중심지로서 부산의 잠재력을 평가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비롯한 관련 정책 추진으로 세계 일류 기업들이 부산 투자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협력해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안은 지난 1월 25일 부산지역 여야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발의됐고, 21대 국회의 법안 심의 절차만 남았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보고서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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